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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의 증상과 치료

단순한 감기가 급성 기관지염으로, 급성 기관지염이 폐렴 또는 만성기관지염, 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으로 악화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호흡기계에 위험한 합병증을 야기시키는 기관지염은 의외로 간단한 위생 수칙과 관리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급성 기관지염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는데……”

- 찬바람 부는 날 외출했다가 다음 날 열이 오르며 마른 기침을 해서 약국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고 쉬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가래가 끓기 시작하고 기침이 심해진다면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일어난 급성기관지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감기가 오래가거나 찬바람, 먼지, 가스, 흡연 혹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 하는 급성 기관지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른 기침에서 가래 끓는 기침으로 변화합니다.
  • 침 삼키기가 어렵고 목에 통증감과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 중증도의 열이 나고 근육통이 오기도 합니다.
  • 묽은 가래가 점차 노랗거나 녹색의 끈끈한 가래로 변합니다.
  • 기침이 심해지면서 가슴이나 배의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 금방 목소리가 변하고 쉽니다.

위에 언급된 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기본적인 검진과 목 안쪽으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자연적인 치유가 쉬운 급성 기관지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기관지염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를 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하다면 구강 내 가글액을 사용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 또는 염증이 지속될 때에는 항생제를 투여 하고, 기타 증상에 따라 해열제, 국소 소염제 등을 처방 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의 위험성 - “기관지염으로 폐 손상까지?”

급성 기관지염을 잘 치료하지 못해 기침이 1년에 석 달 이상, 2년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기관지염을 의심해야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는 치유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며 폐렴, 폐결핵, 천식 심지어 심장의 기능까지 손상시키는 합병증을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기관지의 잦은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두꺼워지고 기관지가 점차 좁아지는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증상
  • 급성 기관지염과 달리 열은 나지 않습니다.
  • 아침저녁으로 기침이 심해지고 특히 겨울에 심해집니다.
  • 운동 시에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안정 시에도 숨쉬기 어렵습니다.
  • 고름이나 피가 섞인 진득한 가래로 뱉기가 힘듭니다.

만성 기관지염 - 원인부터 치료까지

완치가 어렵다는 만성 기관지염에 대해 궁금합니다

  • 만성 기관지염은 한번 걸리면 나을 수 없나요?

    예, 그렇습니다. 손상받은 만성기관지염 환자의 기관지는 불완전한 재생 과정을 거쳐 영구적으로 변형됩니다.
    흡연, 감염, 대기오염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악화 인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이러한 변형 과정이 반복되어 원래의 기관지 모양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약물치료와 더불어 악화인자들을 피한다면 증상이 완화되고 합병증 역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만성기관지염 환자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가요?

    만성기관지염이 진행되면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만 음식을 섭취해도 금방 배가 부르며 숨이 차 많이 먹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액상성분의 음식은 지방질이 풍부한 음식에 비해 위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소화와 영양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백질 섭취도 적절하게 하는 것(몸무게 1Kg 당 1.5g씩 섭취)이 좋습니다.

  •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가요?

    유산소 운동은 한 주에 3, 4번 정도를 약 30분정도 시행하면 좋고, 상체운동은 머리 빗기, 양치질 또는 면도하기 등 주로 일상생활로 인한 숨찬 증세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호흡운동은 코로 숨을 들이쉰 다음 내쉴 때는 입을 오무려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방법과 복식호흡 등이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지염의 예방과 관리의 제 1 수칙-“촉촉한 기관지를 유지할 것”
  • 기관지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높입니다.
  • 손수건이나 머플러로 목의 보온에 신경 씁니다.
  • 따뜻한 소금물 가글을 자주 하고, 손씻기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합니다.
  • 말을 많이 하거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