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에는 의사소통 능력이 개발되는 단계로 이 때에 발생하는 난청은 아이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소아기에 나타나는 유소아 난청
유아기나 소아기의 난청을 유소아 난청이라고 하며 이 시기의 난청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여러가지 형태의 난청을 보입니다.
유소아 난청은 말을 배우는 시기(언어습득기)의 난청으로 인해 언어와 지능발달을 방해하고 정상적인 학습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난청의조기진단과 치료 및 재활이 다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난청이 있어도 귀가 안 들린다고 모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므로 난청이 있음을 모르고 오래 동안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이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조기에 난청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소아 난청은 어른의 난청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 난청의 형태(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난청의 정도(경도, 중등도, 고도난청), 기형의 동반여부, 난청의 발병시기(언어습득 전기, 언어습득기, 언어습득 후기), 가족력의 여부(유전성, 비유전성)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하여 각각에 따른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유소아 난청의 종류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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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의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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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의 동반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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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의 발병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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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의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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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 난청 진단은 어떻게?
신생아나 유아에서는 난청이 있는지를 확인하기가 어른에 비하여 어렵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사법이 진단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 병력 및 이학적 검사 / 청력검사
- 영상검사 (CT와 MRI) / 유소아 청력장애의 선별검사
유소아 난청 치료는 약물, 수술, 청각재활 치료를 시행
청력검사에서 청각장애로 진단된 경우에는 적절한 청각재활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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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음성 난청일 경우 : 약물치료나 수술 교정 가능
전음성 난청일 경우 약물 치료나 수술적인 교정이 가능하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다만 외이도나 중이의 기형에 의한 난청이 있는 경우에는 어린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약 5세 내외)에 수술적인 교정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때까지는 진동보청기 등을 이용하여 청신경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청신경계의 연결이 발달되는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2
한쪽 귀가 기형인 경우 : 보청기 착용
만약 한쪽 귀에만 기형으로 인한 난청이 있고 반대쪽 귀는 정상기능을 한다면 어린이에게 굳이 보청기를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을 경우는 어린이의 청력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시키며, 고도난청일 경우에도 남아있는 청력을 이용한 보청기 착용을 통해 가능한 한 조기에 청능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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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적으로 독순법 훈련
보조적으로 독순법(상대방의 입술을 보며 대화를 이해하는 방법)을 익히며, 소리에 의한 피부자극기 등과 같은 특수기기의 사용을 권합니다. 난청이 심한 경우에는 특수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