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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꿉꿉한 우리집, 습기 제거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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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기도 전에 집안에서 꿉꿉한 기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물먹은 듯한 공기가 흐르는 집에서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벽을 만지면 축축한 느낌이 나며, 심지어 곰팡이가 잔뜩 껴서 이를 처리하느라 애를 먹기도 한다.

습기가 가득한 창문

습도는 공기 중의 수증기를 말한다.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불쾌한 기분이 들고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항상 40~5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습기는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요리, 빨래, 땀, 호흡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집의 구조상의 문제로 높아지기도 한다. 유독 우리집이 습도가 높다고 생각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습기를 제거해 볼 수 있다.

환기
일상생활에서도 습기는 꾸준히 발생한다. 이렇게 모인 습기가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실내에 갇히게 되고 결국 집안 습도는 오르게 된다. 적절한 환기는 높은 습도를 방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특히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 축축하고 따뜻한 공기를 밖으로 빼줘야 한다.

에어컨 가동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제습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집이 습할 때 에어컨을 틀면 공기를 차갑게 만들고 순환시키면서 습기를 없애는 데 한몫한다. 이때 선풍기를 함께 틀어 놓으면 더욱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여름이 오기 전에 청소를 하지 않으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 필터교체는 필수다.

빨래 건조는 외부에서
젖은 옷을 실내에 두면 습도가 높아진다. 빨래는 되도록 베란다 등 외부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기를 이용해 옷을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습기 사용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을 제습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제습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온 집안의 수분을 빨아들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제습기가 없다면 바싹 말린 커피 찌꺼기나 숯, 신문지 등 천연 제습기를 사용하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