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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미세먼지, 황사’…씻어내는 올바른 방법은?

따뜻한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봄 풍경을 망치는 주범이자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다. 국내외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관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악화하는 원인이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호흡기를 비롯해 신체 곳곳에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담배, 석면과 같은 등급으로 탄소화합물, 암모니아 등 각종 유해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위험한데, 지름 2.5㎛ 미만의 초미세먼지는 폐 속 깊이 침투해 폐포를 손상 시키며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외출을 자제하는 것.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는 집을 나서기 전, 준비가 필요하다.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고운숨결내과의원)에 따르면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피하는 것이나, 외출할 경우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춰야 한다.외출 후에는 세척이 중요하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큰 눈과 코를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물론, 손 씻기는 기본이다. 외부에 노출이 가장 많은 부위이자,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황사를 씻어내는 올바른 눈, 코, 손 세척법은 다음과 같다.

눈꺼풀을 청소할 때는 깨끗한 면봉으로 가볍게 쓸어준다

이물질 흘려보내고, 닦아내는 ‘눈 세척’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눈을 비비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눈 안에 들어간 먼지 등의 이물질이 각막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 특히, 미세먼지에는 각종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결막염,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눈이 가렵다면,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를 하면 더욱 좋다.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지방층을 회복시켜 눈 건강을 돕는다. 온찜질은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40도 정도로 데운 후 눈꺼풀에 올려 찜질하면 된다. 눈꺼풀 청소는 더욱 간단하다. 깨끗한 면봉에 식염수 또는 안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묻혀 눈꺼풀 위아래 테두리를 2~3회 가볍게 쓸어주면 된다.코안, 염증 매개성분 제거하는 ‘코 세척’비강을 세척하면 염증 매개성분이 포함된 분비물 및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세척할 시 오히려 코점막이 붓거나 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비강 세척 시에는 나트륨 농도가 0.9%인 생리 식염수 또는 일회용 세척 분말을 사용해야 한다. 이외 다른 액체는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코 내부 조직이 붓거나 수축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생리식염수를 준비했다면, 상체를 90도로 구부려 부비동 안쪽으로 세척액을 넣어준다. 이때 세척액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호흡은 잠시 멈춘다. 세척을 마쳤다면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세척액을 배출한다.

감염병 예방의 시작, ‘손 씻기’손 씻기는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기본적인 방법이다. 손을 씻을 때는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손끝, 손톱 아래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2.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3. 손바닥을 마주 대고 깍지를 끼고 문지른다.4.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5.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문지른다.6.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이 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 (고운숨결내과의원 호흡기내과 전문의)